- 미세먼지란? (분진粉塵, fine dust)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서 호흡 과정에서 폐 속에 들어가 폐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는 등 폐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의 단위는 ㎛(마이크로미터)와 ㎍(마이크로그램)을 기준으로 하는데 ㎛는 1m의 백만분의 일에 해당하는 길이이며, ㎍은 1g의 백만분의 일에 해당하는 무게 단위이다. 대기 중에 부유하는 분진 중 직경이 10㎛ 이하인 먼지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입자를 ‘미세먼지(미세먼지 PM10)’라고 하고, 직경이 2.5㎛ 보다 작은 먼지로 머리카락 직경의 1/20~1/30보다 작은 입자를 ‘초미세먼지(미세먼지 PM2.5)’라고 하여 구분하고 있다.
- 발생 원인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은 자연적인 원인과 인위적인 원인이 있는데 인위적인 원인의 대부분은 자동차·발전소·보일러 등에서 연료를 태워 발생하는 배출물질이다. 이 외에 공사장이나 도로에서 날리는 먼지도 포함된다. 난방용 연료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 미세먼지의 발생량이 많으며,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서 유입된 오염물질도 우리나라 대기에 영향을 미친다.
황사와 미세먼지의 차이는 주로 발생 원인에 따른다. 황사는 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순환을 따라 이동하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 또는 떨어지는 흙모래를 말하는 것으로서 주로 자연적 활동으로 발생하며 칼슘, 철분,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 토양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미세먼지는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연소 결과물인 유해물질로 되어 있다.
- 예보와 대처
국립환경과학원과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미세먼지 PM10 농도가 120~200㎍/㎥ 경우 만성천식을 유발할 확률이 10% 증가하고, 201∼300㎍/㎥의 경우 급성천식이 10% 증가하며, 미세먼지 PM2.5 농도가 36∼50㎍/㎥ 경우 급성 폐질환이 10% 증가하고, 51∼80㎍/㎥ 경우, 만성천식이 10% 증가한다고 밝혀졌다. 이와 같은 대기 오염물질 파악을 위해 정부에서는 대기오염 측정망을 전국 500여 개소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미세먼지의 농도에 따라,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구분하고, ‘보통’의 경우 호흡기 질환자의 유의가 필요하고, ‘나쁨’의 경우 건강한 사람도 장시간 무리한 실외 활동을 자제도록 하며, ‘매우 나쁨’의 경우 가능하면 실외 활동을 자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예보구간 |
등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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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음 |
보통 |
나쁨 |
매우 나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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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농도(㎍/㎥,일) |
PM10 |
0~30 |
31~80 |
81~150 |
151 이상 |
PM2.5 |
0~15 |
16~35 |
36~75 |
76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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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요령 |
민감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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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활동 시 특별히 |
장시간 또는 무리한 |
가급적 실내 활동, |
일반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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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또는 무리한 |
장시간 또는 무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