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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50+센터 커뮤니티 단체 워크숍 후기

동작50+센터 커뮤니티 단체 워크숍 후기

 

동작50+센터 커뮤니티 디자인힐링워크숍이 4.27() 09:00시 부터 20:00시 까지 경기도 가평 교원비전센터에서 37개 단체 1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成了)되었다.

 

이른아침 노량진역(鷺梁津驛) 동작50+센터 입구에는 4대의 대형버스(미라클투어)가 기다리고 있다. 보나베(약칭)6명이 참가하였다. 센터장(차재윤)이 진두지휘(陣頭指揮)를 하고 구청장(이창우)이 인사말을 했다.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커뮤니티 담당자(김은희)와 사업팀장(전상준)은 동분서주(東奔西走) 발에 땀이 날 정도로 바쁘다.

 

9시정각 출발이다. 우리가 활동하는 서울현충원을 지나 올림픽대로로 접근한다. 차내 방송에서는 오늘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거행되는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실황이 방송되고 있다. 929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전협정 65년만에 북한최고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남으로 왔다. 이어서 각본(脚本)에는 없는 깜작 제안으로 두 정상은 군사분계선 북쪽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며 서로 파안대소(破顔大笑)하고 있다.

 

차내조식은 간단한 떡과 음료를 접하고 순식간에 1시간 여 달려 가평에 도착했다. 교원네트원크에서 운영하는 가평비전센터, 도고연수원, 경주드림센터 중 하나이다. 외관이 현대식 건물로 무척 아름다운 모습인데 2004년 한국건축가상을 수상(受賞)한 동판표지판이 보인다. 이곳은 실개천이 한강으로 흐르는 청평호반(湖畔)에 자리잡고 있는 리조트형 연수휴양시설이다. 가평은 가평잣으로 국내 잣 생산의 80%이상을 생산하는 곳으로 펜션, 휴양림, 위락시설, 연수원 등이 많다.

 

도착후 단체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오전프로그램 ‘2018년 디자인이다. 대강당에서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는데 10조에 배속되었는데 3명이 보나베 남자회원이고, 미용봉사, 바른먹거리실천협회, 관광마케팅연구회 등 10명과 함께 하였다. 주제(主題)는 충만한 삶, 의미있는 성공을 성찰(省察)하고 디자인하는 시간이었다.

나를 되돌아 보고, 나의 장점과 단점을 생각하고, 내가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 나를 풍요롭게한 경험은 무엇인가 등을 통하여 2018년 도전목표(目標)를 설정하였다. 오늘의 도전은 절반의 성공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직접 시도해 보는 것은 큰 감동(感動)을 준다. 아는 것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의도(意圖)를 품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직접 행해야 한다’. 고 말했다. 오늘 토론의 결과 50+센터 커뮤니티회원이여서 자존심이 충만(充滿)’하다. 왜냐하면 구성원의 품격(品格)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중식은 대식당에서 단체배식을 받았다. 식사시간 오픈시간 준수(遵守)가 정확하다고 한다. 거대한 구조에 조리사가 친절하게 직접 배식을 하고 추가리필대가 있다. 그릇이 모두 도기(陶器)그릇으로 품격을 더 한다. 잘 짜여진 식단(食單)과 시스템으로 풍요(風謠)로움을 맛 보았다.

식후 야외에 나가니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산책로, 생태공원, 산림욕장, 손바닥정원(庭園)이 호반과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이다. 휴식공간, 운동시설(미니축구, 족구), 힐링장소가 주변에 널려 있는데 공기좋고 아무도 침범하지 않은 듯한 온화하고 안락한 쉼터이다. 그곳이 가면 그 뒤에 무언가 숨어있는 형상(形狀)이다. 건물 주변은 꽃의 향연(饗宴)인데 강에 비친 산은 그 자태(姿態)를 더욱 뽐내고 있다. 낙락장송(落落長松), 담쟁이, 야생화, 공작단풍, 튜립, 잣나무, 은행나무, 밤나무, 꽃사과, 목련 등 현충원에서도 만났던 친구들이다. 호수 주변에는 줄을 잡고 스스로 운전하는 배, , 출렁다리, 해먹, 조각품, 원목질감을 살린 벤치가 운치(韻致)를 더 한다.

 

오후는 3개분야(숲치료, 밸런스워킹, 마음명상)인데 밸런스워킹을 선택했다. 결과적으로 선택은 신의 한수였다고 이구동성(異口同聲)이다. 걷기, 요가강사 공응경 박사인데 자칭 40대 포스가 돋보이는 강사이다. 자세, 걷는 습관을 교정(敎正)하고 걷는 방법을 전수(傳受)받았다. 신발이 그리 중요한 것을 알았고 보폭(步幅)을 크게, 빠르게, 손을 앞뒤로, 도보와 등산시에 오르내릴 때 발의 힘을 어디에 두는지 등이 포인트이다.

 

5시반에 바비큐 석식이다. 중식을 잘 먹어 식욕들이 발현(發現)이 안 되는 분위기였는데 금강산(金剛山)도 식후경(食後景)이라고 모두들 잘들 드신다. 오늘 행사는 잘 기획되고 연출(演出)된 훌륭한 프로그램이었다. 실로 오랜만에 이런 워크숍에 참석하니 예전 직장생활 생각이 난다. 참여도 많이 했지만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경험이 아련하다.

다음행사는 1박행사와 같은 분야 커뮤니티 조편성으로 서로 소통하여 정보를 공유를 통해 더 많은 시너지효과 창출(創出)을 건의해 본다.

 

귀경차에 오르니 남북 정상회담은 끝나고 판문점선언에 서명(署名)했다고 한다. 6시경 대사로 있던 친구가 남북공동성명 선언문 전문(엠바고 기사)을 보내왔다. 5월 북미 정상회담에서 더욱 확고한 결과를 기대해 본다. 온 세계가 주목(注目)하는 한반도의 봄은 아직 오지 않았다.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라고 한 어느 시인처럼 간절히 기다릴 뿐이다. 모란이 피기 까지는.

 

행사를 주재(主宰)한 동작50+센터에 감사하며 오늘의 결과는 커뮤니티의 능력이며 더 큰 발전이라고 사료(思料)됩니다. 참가한 모든 단체회원, 우리 보나베 회원 6, 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현충원보람이 7명을 만난 아주 반가운 여정(旅程)이었다. 보람있는 모임에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4.28. 473주년 충무공탄신일

보람이 나눔과 베품 회장 김홍규